이응건축사사무소

이응건축

이응건축 2014. 12. 20. 00:08

 

2014년 12월 18 횡성, 예버덩 문학의집

 

 

2년 전 그 해  끝에 만났던 예버덩

 

생각에 생각을 더하니

생각이 사라지는 곳에 이르렀고

종이 위에 선들이 나타났다

 

그 선들은

바람과 햇빛과 물길을 받아들여서 공간을 만들었고

그 공간들이 만든 풍경들은

이제

하얀 눈속에서 詩가  되어 가고 있었다

 

 

2014년 12월 18 횡성, 예버덩 문학의집

 

 

 

설계와 시공을 모두 하면서

 

2년을 지내고 나니

 

예버덩은 어느새 고향 같은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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