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안나푸르나 - 오스트리안 캠프의 일출

이응건축 2012. 12. 9. 22:30

 

<마차푸차레와 새벽별>

 

<새벽달>

 

별과 달이 서서히 집으로 돌아가면

 

구름은 발갛게 물들고

 

나의 눈은 천리안이 된다

 

 

 

 

빛이 보이기 전

 

나의 눈은 천리안이 되지만

 

빛이 드러나면, 중요한 것은 모습을 감춘다

 

 

 

 

 

오스트리안 캠프에서는

 

태양이 떠오르기 전에

 

안나푸르나의 연봉들을 먼저 물들인다

 

 

 

<안나푸르나 남봉과 마차푸차레>

 

 

 

 

 

 

 

2012년 1월 22 안나푸르나 - 오스트리안 캠프의 일출

 

 

 

안타푸르나에서는 해가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구름이 알을 까듯이 토해내고

 

그 해가  나의 가슴속으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