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룸비니의 새벽

이응건축 2012. 8. 31. 00:07

 

 

어둠속에서 만나

 

하룻밤을 보내고 맞은 룸비니의 새벽

 

새벽 안개 속에서 빛과 어둠은 아직, 분리되지 못하고 있다

 

 

 

 

 

몽환적이었다

 

소리도

 

부처님도 흐르듯이 다가온다

 

 

 

2012년 1월 17 네팔, 룸비니 - 대성 석가사의 새벽 예불

 

 

입이 아닌

 

몸이 말을 할 때, 깨달음은 온다

 

그 순간 브라만과 아트만은 하나가 되었다

 

 

 

<대성 석가사>

 

 

새벽 예불을 마치고

 

어둠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룸비니 동산 까지 산책을 나섰다

 

 

 

<평화의 불>

 

 

 

룸비니 동산, 마야데비 호수의 일출

 

룸비니 동산 입구에서 바라본 마야데비 사원과 아쇼카 석주

 

B.C249년 아쇼카 황제가 세운 아쇼카 석주

 

 

어젯밤 늦게 도착하였던 룸비니를 새벽에 걸었다

 

어둠에 몸을 감추었던 모습들이 안개속에서 하나 둘 드러날수록

 

지난밤의 기억들이 아득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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