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움직이는 상자

이응건축 2012. 7. 15. 19:34

 

 

 

 

 2012년 7월 14일 그린 안나푸르나의 마차푸차레

 

 

안나푸르나로 향하는 열망이 다시 깊어지니

 

마차푸차레 만년설이 붉게 변했다

 

움직일 수 없는 움직임이

 

현실 속에 힐을 만들고 히말을 이룰 때

 

마차푸차레는 만년설 속에 감추어두었던 탑을 드러낸다

 

 

 

 

 2012년 7월 14일 충무아트홀 갤러리 - "움직이는 상자" 전 오프닝

 

 

 

움직이는 상자를 만든 어른들은 움직임을 잃어버리고

 

아이들은

 

움직임과 멈춤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여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은 노래한다  (0) 2012.07.31
피필로티 리스트  (0) 2012.07.25
전통  (0) 2012.07.07
임동혁  (0) 2012.07.05
이스탄불의 황제들  (0) 201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