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4일 그린 안나푸르나의 마차푸차레
안나푸르나로 향하는 열망이 다시 깊어지니
마차푸차레 만년설이 붉게 변했다
움직일 수 없는 움직임이
현실 속에 힐을 만들고 히말을 이룰 때
마차푸차레는 만년설 속에 감추어두었던 탑을 드러낸다
2012년 7월 14일 충무아트홀 갤러리 - "움직이는 상자" 전 오프닝
움직이는 상자를 만든 어른들은 움직임을 잃어버리고
아이들은
움직임과 멈춤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