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문나르에서 코타얌 가는 길

이응건축 2012. 6. 5. 23:15

 

 2012년 1월 3 남인도 - 문나르의 아침

 

 

문나르의 청정한 태양보다 빛나는 젊은 연인의 모습

 

그리고, 천상의 음악 같은 새소리와 함께

 

문나르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인도에서는

 

인도의 생각으로

 

인도를 바라봐야 한다

 

그 인도를

 

나의 몸속에 넣기 위해, 길가의 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싶다

 

 

 

 

 

사원의 모습도 와글와글

 

사람들도 와글와글

 

도로 위의 차들도 와글와글

 

와글거리는 모습들 속에서

 

인도는 명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는 신문을 읽는 것일까?

 

햇빛을 읽는 것일까?

 

아침 햇살속의 노란벽이 눈부시다

 

 

 

 

 

 

손을 잡고 걷는 것

 

 

사랑의 시작이다

 

 

오늘, 인도의 손을 잡기 시작했다

 

 

 

 

 

인도에서는

 

카오스 속에 코스모스가 존재한다

 

도로 위의 차와 사람들이 함께 달리고 있다

 

 

 

 

고무나무 숲속의 집

 

그 속에서 사는 수줍어 하는 사람

 

고무나무도 수줍어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2012년 1월 3 남인도 - 문나르에서 코타얌 가는 길의 고무나무

 

 

2012년 1월 3 남인도 - 코타얌

 

 

께랄라주의 지도자?

 

인도의 께랄라 주와 웨스트뱅갈 주는 공산당이 집권을 하고 있다

 

 

 

 

2012년 1월 3 남인도 - 코타얌

 

 

버스에서 내려, 이제 배를 타야한다

 

햇빛과 배가 함께  출렁 거리는 수로를 지나고 나면

 

인도는 내 안에 더욱 깊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