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더 이상 편지는 오지 않았다
그래도, 우체통은 기다리고 있었다
봄은 변함 없이 꽃과 함께 찾아오고
고향의 매화
집은 사라지고
산수유만 남은 내가 태어난 곳
그 곳에서도 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고향 마을
2012년 4월 6 광주 상무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