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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6 부암동 김정은 샵 "겹" - 배수경의 "어떤 낙원"
2011년 12월 16 아르코대극장 - 연극 "레 미제라블"
삶의 절벽이 높을수록
사랑은
아름답게 피어난다
2011년 12월 16 레 미제라블 산방에서.......흰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