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9일 21일
오랜만에 그려 본
나의 분신
어쩌면 오랫동안 그려야할 것 같다
손에
슬픔이 가득하다
2011년 6월 25 통영
허공을 파고들던 무녀의 손이
파르르 떨자
청마의 새벽 바다에 폭풍이 일었다
2011년 6월 26일 통영 산방에서.......흰그늘
自然은 어디에 있는가?
스스로 그러한 곳에 존재하겠지
붙잡지 말자
안개는
기다려야 된다
2011년6월21 자정, 마로니에 산방 - WILLIAM BYRD : First Pavan and Galliard - GLENN GOULD
글렌 굴드
그는 죽어서도 항상
내 곁에 있다
꽃은
마지막에 필 수도 있다
앙스트 블뤼테
2011년 6월 28 수락산방
2011년 7월 1 홍대앞 박주영 전시 오프닝 퍼포먼스
2011년 7월 1 홍대앞 박주영 전 - 감각의 풍경
나의 감각을
사물의 감각과 하나로 만들 때
풍경은 詩가 된다
2011년 6월 20 대학로 JAZZ STORY
음악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에 집을 지을 수 있다면
최고의 건축가가 아닐까?
2011년 6월 22 이선희의 琴歌三樂
2011년 6월 23 반포
2011년 6월 24 예술의전당 -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
치유할 수 없는 참혹한 상처도
음악은
어루만질 수 있다
2011년 6월27 종로 TOP CLOUD
가끔은
구름 위에 앉아서 저녁을 먹어도 좋다
중력 너머의 힘들이 다가온다
2011년 6월 29 삼청동
2011년 6월 30 동숭동
사람들 속에 섬을 만들면
파도가 친다
발자국이 희미하다
나의 마음을 이끌 고 있는
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