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9일 수락산
하늘도 가끔은
부끄러움을 느끼나 보다.
입추가 지난지도 한참인데
여름을 붙들고서 허우적거리다
희미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빨개진 얼굴을 감추지 못한다.
그래서
모든 것은 물 흐르듯이 흘러야 하는가 보다.
노을을 볼 수 없을지라도
2007년 8월 27일 수락산방에서.......흰그늘
2007년 8월 19일 수락산
하늘도 가끔은
부끄러움을 느끼나 보다.
입추가 지난지도 한참인데
여름을 붙들고서 허우적거리다
희미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빨개진 얼굴을 감추지 못한다.
그래서
모든 것은 물 흐르듯이 흘러야 하는가 보다.
노을을 볼 수 없을지라도
2007년 8월 27일 수락산방에서.......흰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