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2004년 9월 고향 풍경
들판의 벼들이 고개를 숙여도
기다리는 사람들은 오지 않고
텅 빈 우체통은
소나무를 바라 본다
고도를 기다리며
2006년 11월 23일 마로니에 산방에서.......흰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