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 아스탐에서 포카라 까지
이응건축
2013. 1. 24. 01:24
2012년 1월 22 네팔 안나푸르나 - 아스탐에서 밀란촉 가는 길
그는 다만 웃을 뿐이었다
안나푸르나를 배경으로 담배를 피워물고
안나푸르나의 계곡처럼 깊게 파인 주름살을 안고
그렇게 웃는 그 남자에게
나도 웃음으로 화답을 하면서
안나푸르나의 끝자락을 향해 다시 걸었다
2012년 1월 22 네팔 안나푸르나 - 아스탐에서 밀란촉 가는 길
2012년 1월 22 네팔, 안나푸르나의 밀란촉 - 트레킹을 끝내고 포카라로 가는 택시를 탔던 곳이다
8시40분에 오스트리안 캠프를 출발하여
중간에 행동식으로 아침을 먹고
담푸스(9시35분)
행자곳(11시10)
아스탐(12시5분)
밀란촉의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14시35분이다
포카라까지 가는 택시를 300루피에 흥정하여
14시37분에 출발하여
포카라의 할란촉 부근의 비제야 구릉의 피자집에 도착하니 14시59분이다
다리도 풀리고
마음도 풀리고
풀린 그 자리에 안나푸르나가 들어 앉았다
2012년 1월 22 네팔, 오스트리안 캠프에서 밀란촉 까지의 트레킹 코스
2012년 1월 22 네팔, 포카라 - 비제야 구릉의 피자집
2박 3일 트레킹 하는 동안
배낭을 보관해준 "비제야 구릉"
그는
한국에서 돈을 벌어
포카라로 돌아와 성공한 사업가가 된 것이다
생면부지의 그는
한국에 대한 고마움을
나에게 그렇게 표현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