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운림산방

이응건축 2008. 9. 9. 01:11

 

 

집이 연못을 소유하지 않고

 

자연 속에

 

연못도 있고 집도 있다

 

 

 

지붕은 뒷산 능선을 닮았고

 

담장은

 

눈 아래 다소 곳 하다

 

 

 

 2008년 8월 31일 진도 운림산방

 

 

죽은 나무(기둥)와 산 나무가

 

사이 좋게 서 있는

 

雲林山房

 

자연을 닮으려한 소치 선생의 마음이다

 

 

 

 2008년 8월 31일 진도 첨찰산 아리랑 고개

 

 

 

아름다움은

 

이 아닌

 

에 있다

 

 

 

2008년 8월 31일 운림산방에서.......흰그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