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단풍비
이응건축
2006. 11. 27. 10:58
2006년 11월 27일 상계동
바람이 소리없이 흐르고
겨울비가 내린다
마지막 가을은 단풍비가 되어
대지를 수놓는데
에프게니 키신의 손가락에서는
스크리아빈의 겨울이 흐른다
2006년 11월 27일 마로니에 산방에서.......흰그늘